로봇 첫걸음, 로보틱드로잉
산업용 로봇팔은 생산을 위한 기계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계로 누구나 쉽게 예술적인 행위를 해볼 수 있다면 재밌지 않을까? 로봇팔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익숙한 행위인 그림 그리기의 연장선으로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의 실험이기도 하다. 로보틱드로잉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뉜다. 첫째, 그림을 그리기 위한 로봇팔의 세팅 및 제어 등 기술적 요소의 학습. 둘째, 그림을 위한 아이디어의 구상. 셋째, 앞선 두 단계를 거친 후 로봇팔로 그림을 그리는 단계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림을 그려보면 문제가 발생하거나 본인의 생각과 다른 점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시 첫 단계로 돌아가야 한다. 이 세 단계는 서로 연결돼 영향을 끼치는데 로봇팔을 이용한 다른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들이다. 즉, 로보틱드로잉은 다른 로봇 작업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 로봇 작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날짜

2020-11-04 (수) 14:00 ~ 18:00
비용

무료
장소

세운 베이스먼트
인원

선착순 8명
강사

황지은
황지은교수는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이며,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제조업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세운캠퍼스 베타시티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 생산도시 공동큐레이터를 역임했다. 공간정보와 장소성, 디지털조형과 제작구법, 디자인미디어와 인터페이스, 건축정보의 유통에 관심이 있다.

황동욱
황동욱 교수는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이며, 기술기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패러다임을 탐구하는 작가 현박은 2014년 "공기강화구조물" 연구에서 컴퓨터로 구동되는 열접착 장치로 공기압의 강성을 이용해 모듈형 조립식 구조물을 제작하였다. 그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이제는 산업용 로봇팔을 이용해 한층 더 발전된 공기구조물의 제작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민재 (B.A.T)
B.A.T 고민재 대표는 산업용 로봇 솔루션 그룹 BAT의 일원으로, 플러그인 GERTY의 Tool Path 기능 관련 개발, 운용,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BAT는 플러그인 GERTY를 포함한 산업용 로봇 시스템의 판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GERTY를 직접 운용하여 제조, 건축, 건설,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부품/부재 수준의 맞춤형 제작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한 (B.A.T)
B.A.T 신동한 대표는 B.A.T의 공동대표이자 연구 개발자로 산업용 로봇 솔루션 GERTY의 Tool Path 기능 관련 개발, 운용,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BAT는 플러그인 GERTY를 포함한 산업용 로봇 시스템의 판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GERTY를 직접 운용하여 제조, 건축, 건설,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부품/부재 수준의 맞춤형 제작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박

커리큘럼
1
거티 소개 및 기초 실습
소요시간 : 1시간 장소 : 세운 베이스먼트
거티의 역할 및 필요성, 라이노와 연동된 구조의 특성 및 이유를 알아보고 로봇팔을 특정 포인트로 옮겨 보고, 맞춤형 툴 세팅을 해본다.
2
그림 아이디어 구상
소요시간 : 1시간 장소 : 세운 베이스먼트
무엇을 그릴지 그림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벡터 이미지 작업 (Adobe Illustrator/ Rhino + Grasshopper) → 벡터 이미지에 따른 로봇 경로 제어(Rhino + Grasshopper + GERTY)
3
로봇 드로잉 실습
소요시간 : 2시간 장소 : 세운 베이스먼트
로봇팔로 구상했던 그림을 그려본다. 그림을 그리다 발생한 문제점이나 본인의 생각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다시 처음 단계로 돌아가 다시 시도해볼수있다.